서울 관악산 겨울등산 초보코스 아이랑 관악산공원 연주대 과천향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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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삐루다입니다♥

아이 방학이 되니, 슬슬 살이찌기 시작해서

운동가자!!!하고, 맘먹고 등산을 다녀왔어요.

다녀온 날은 1월 25일인데, 그 전에 눈이

오지 않아서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..

역시 산은 산이에요.

아이챙기느라 전 몸살까지 올 지경이었답니다ㅎ

꼭 아이젠, 등산스틱 챙겨가세요오오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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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악산역-연주대(정상)-과천향교

소요시간 3시간 30분 정도(날씨에 따라 다름)

https://map.naver.com/p/entry/place/1392100766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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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오늘 코스는 관악산역-연주대(정상)-과천향교까지

내려오는 코스에요.

원래 연주대 정상 찍고, 서울대과학대학쪽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,,산이 너무 얼어있어서.. 아이젠이 없다면 절!!!대!!! 못 내려올 코스였어요..(아이장갑만 챙겨간 무지한 엄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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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왜????? 과천향교쪽으로 내려왔냐면요.

서울대 내려가는 쪽보다는 얼어있는 곳이 좀 덜해요.

밧줄도 있어서 잡고 내려올 수도 있어요. 참고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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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비 찍어보면 대략 6.7km인데,

산이기 때문에 훨씬 더 길게 느껴진답니다.

그리고 산이 얼어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걸렸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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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악산역안에 생긴 서울관광재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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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지요 ㅎ

관악산코스와 등산코스 팔찌도 있어서

직원분이 저희 아이한테 어디 가냐고 물어보고

팔찌를 채워주시더라구여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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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찌차고 야심차게 출발~~~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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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악산역은 출구는 1번출구 뿐이라 나오시면

바로 관악산공원역 입구가 보인답니다.

와.. 겨울인데도 등산객들이 많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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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 10시정도였는데, 햇살도 비추고,

저희 아이도 기분이 좋다며 뛰어갔어요.

(지금 힘빼면 안되는데 ㅋㅋ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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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로 쭉~ 올라가다보면 연주대(정상)

이정표가 보인답니다.

그 쪽으로 고고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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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수가 얼어있어요. 추운 겨울😭

작년도 공사중이었는데 마무리가 잘 된 듯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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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곡도 보이고, 아이도 행복하고.

저도 덩달아 신나고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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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표를 따라 쭉쭉 올라갑니다.

올라오다보니 사람이 좀 없어서...

등산은 혼자 다니지 마세여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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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렇게 보이는 곳까지는.. 뭐.. 아주 무난했습니다.

그런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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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라갈수록 얼어있는거 보이시죠??

다행이 계단이 있는 곳은 괜찮습니다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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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차 길이 얼어있다보니 밧줄을

잡고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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험난한 길을 지나 겨우겨우 올라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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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간지점쯤에 고양이도 있더라구용.

아이가 구경하고 싶다고 ㅋㅋ(쉬자는 뜻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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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계속 무한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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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.

진짜 숨이 할딱할딱 ㅋㅋㅋ

아이가 표정을 잃어갑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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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이라

롯데타워까지 쫙~ 보이네용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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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거의 다왔지요?ㅋ

이곳에서 멋진 사진도 남기고

(현실은 그럴 정신없음 ㅋ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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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올라가다보면 짜잔~

정상이 드디어 보입니다.

정말 길이 엄청 미끄러워서 몇 번을 넘어지고

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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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8살때도 같이 왔었는데, 이번에도 두번째 인증샷! 대단해 우리딸💓

정상에서 음료, 생수도 팝니다.

아이랑 물 마시고, 챙겨온 과일먹다보니

정상도 추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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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과천향교쪽으로 하산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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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도 내려오는 길이 쉽진 않지만,

이렇게 밧줄이 있어서 다행히 잡고 내려올 수 있었어요.

근데 아이 운동화 망가져서 결국 버림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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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너무 힘들다고 천번만번 외치는 아이;;ㅋ

내려오다가 도마뱀도 봤어요. 진짜 신기방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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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하산 끝!!!!!

주저앉아 더 이상 못걷겠다고 다리가 이상하다고ㅋㅋ

그럼 어뜨케? 엄마도 힘들다.. 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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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발털고, 거의 시간보니 오후 2시가 되서

역근처로 가서 맛있게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었어요.

살 빼려고 올라온 등산인데, 더 먹어버린건 비밀.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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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드러누운 저희 딸ㅋㅋㅋ

진짜 넘 귀여운 거 있죠?ㅎ

다음날 종아리가 둘 다 땡겨서 힘들었다는ㅋㅋ

그래도 좋은 추억하나 또 남겼답니다.

날씨만 좋다면 관악산역-연주대-과천향교 코스

너무 좋은뎅, 좀 얼어있어서 아쉬웠네영.

날씨가 풀리면 또 가야겠어요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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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보내세요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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